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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성경-구약/욥기42

욥기 42장 욥기 42장 1. 그러자 욥이 여호와께 대답했습니다. 2. "주께서는 무슨 일이든지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아무도 주님의 뜻을 방해할 수 없는 줄 압니다. 3. '무식한 말로 내 뜻을 가리는 자가 누구냐?'라고 물으셨지요? 정말 저는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였고, 깨닫지 못하는 일들을 아는 체 하였습니다. 4. 주님께서, '들어라, 내가 말하겠다. 내가 묻겠으니 너는 대답하여라'고 하셨지요? 5. 주님에 대하여 귀로 듣기만 했는데, 이제 저는 주를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6. 이제 제 자신을 경멸합니다. 그리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합니다." 7. 여호와께서 욥에게 말씀을 하신 후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와 네 두 친구는 정말 나를 화나게 하였다. 너희들은 내게 욥처럼 옳게 말하지 않.. 2023. 6. 10.
욥기 41장 욥기 41장 1. "네가 낚시 고리로 악어를 끌어낼 수 있겠느냐? 끈으로 그의 혀를 맬 수 있겠느냐? 2. 그의 코에 끈을 꿰고 갈고리로 그의 턱을 낚아챌 수 있겠느냐? 3. 그것이 네게, '살려 주세요!'하며 애원하겠느냐? 부드러운 말로 간청하겠느냐? 4. 그것이 너와 약속을 하여 평생 너의 노예가 될 것 같으냐? 5. 네가 그것을 새와 놀 수 있는 것처럼 만들어 네 어린 소녀들에게 쥐어 줄 수 있겠느냐? 6. 어부들이 그것을 가지고 상인들에게 팔 수 있겠느냐? 상인들은 그것을 가게에 가지고 나와 팔 수 있겠느냐? 7. 네가 그것의 가죽에 창을, 그 머리에 작살을 꽂을 수 있겠느냐? 8. 그것에게 네 손을 대어 보아라. 그것이 날뛰면 네가 다시 그런 일을 할 생각이나 하겠느냐? 9. 그것을 굴복시킬 수.. 2023. 6. 10.
욥기 40장 욥기 40장 1. 여호와께서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너는 아직도 전능자와 논쟁하려 하느냐? 나, 하나님을 비난하는 사람은 대답하여라." 3. 그러자 욥이 여호와께 대답했습니다. 4. "저는 정말 무가치한 사람입니다. 제가 무슨 대답을 하겠습니까? 단지 입을 가릴 뿐입니다. 5. 나는 한 번 말을 했고 대답지 않겠습니다. 두 번 말했고, 더 이상 않겠습니다. 6. 네가 내 판단을 무시하여 자신을 옳게 여기고 나를 비난하느냐?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동여매고, 묻는 말에 대답하여라. 8. 네가 내 판단을 무시하여 자신을 옳게 여기고 나를 비난하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강하단 말이냐? 네 목소리가 천둥 같단 말이냐? 10. 그렇다면 너는 이제 위엄과 탁월함으로 단장하고 영광과 위엄으로 옷을 .. 2023. 6. 10.
욥기 39장 욥기 39장 1. "너는 산에 사는 염소가 언제 태어나는지 아느냐? 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 2. 그것들이 몇 달이나 뱃속에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는지, 언제 새끼를 낳는지 아느냐? 3. 그것들이 웅크리고 새끼를 낳게 되면, 해산하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을 아느냐? 4. 그 새끼들이 들판에서 자라서 강하게 되면, 어미를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5. 누가 들나귀를 풀어 주었던가? 누가 재빠른 들나귀의 끈을 놓아 주었던가? 6. 내가 그들에게 광야를 집으로 주고, 소금기 있는 땅을 그들의 살 곳으로 정해 주었다. 7. 들나귀는 도시의 소음을 싫어하고, 소리치며 모는 사람을 알지 못하며 8. 푸른 초장을 찾아 온 산을 헤매며, 푸른 풀을 찾아다닌다. 9. 들소가 네게 온유하게 굴며 네 우.. 2023. 6. 10.
욥기 38장 욥기 38장 1. 그때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무식한 말로 나의 뜻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너는 허리띠를 동여매고 대장부처럼 일어나서 묻는 말에 대답하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세울 때 너는 도대체 어디에 있었느냐? 네가 그렇게 많이 알거든 대답하라. 5. 누가 그 수치들을 재고 줄자를 대어 보았느냐? 6. 땅의 기초를 무엇으로 단단히 고정시켰는지,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는지 아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노래하였고, 모든 천사들이 흥에 겨워 소리를 질렀다. 8. 바닷물이 태를 열고 나오는 아기처럼 넘쳐흐를 때, 바다가 넘치지 못하도록 한계를 정해 놓은 자가 누구냐? 9. 그때 나는 구름으로 바다를 덮고 짙은 어둠으로 그것을 둘러쌌으며, 10. 바다에 경.. 2023. 6. 10.
욥기 37장 욥기 37장 1. "그 소리를 들으면, 내 심장도 두근거립니다. 2. 그분 입에서 나오는 천둥소리를 잘 들어 보세요. 3. 온 천지에 번개를 보내어, 땅끝까지 환하게 하시고, 4. 그 후에 천둥소리는 우르릉거리고, 그분의 위엄 있는 목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집니다. 그분의 음성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5. 하나님의 천둥소리는 정말 놀랍습니다. 사람이 이해 못할 엄청난 일들을 하십니다. 6. 하나님은 눈에게 '땅에 내려라'하고 명령하시고 쏟아지는 폭우에게 '세차게 퍼부어라'하고 말씀하십니다. 7. 이처럼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일에 대해 그들이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8. 그때에는 들짐승도 숨을 곳을 찾고, 자기 있는 곳에서 나오질 않습니다. 9. 남쪽에서는 폭풍이 불어오고 북쪽에서.. 2023. 6. 9.
욥기 36장 욥기 36장 1. 엘리후가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2. "내 말을 좀 더 들어 주십시오. 하나님 편에서 할 말이 더 있습니다. 3. 나는 먼 곳에서 내 지식을 얻었습니다. 나는 내 창조주의 의로우심을 말하겠습니다. 4. 나는 지혜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진실만을 말할 것입니다. 5.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아무도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힘과 지혜는 무궁무진하지요. 6. 악인을 살려 두지 않으시고, 경건한 자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7. 그분은 의인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그들을 왕처럼 대하셔서 영원히 높여 주십니다. 8. 때로는 사람들을 사슬로 묶으시고, 고난도 당하게 하십니다. 9. 그렇게 해서 저들이 한 일을 보이시는데, 곧 자기들이 잘난 체하며 지은 죄를 알게 하시지요. 10. 그리고 그분은 .. 2023. 6. 9.
욥기 35장 욥기 35장 1. 엘리후가 계속 말을 이었습니다. 2. "욥 어르신, 당신은 계속 자신이 옳다고 말할 생각입니까? 하나님보다 의롭다는 주장을 계속하시겠습니까? 3. 당신이 말했지요? '죄를 짓지 않는다고 무슨 유익이 되며, 내가 얻는 것이 무엇이냐'고. 4. 나는 당신과 친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 하늘을 보십시오. 당신 위에 높이 떠 있는 저 구름을 바라보십시오. 6. 당신이 죄를 지은 것이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습니까? 당신의 죄가 많다고 해서 그분께 무슨 해가 있을까요? 7. 당신이 의롭다 하더라도 그것이 그분께 무슨 유익이 되나요? 그분이 당신 손에서 무엇을 받기나 하십니까? 8. 당신의 죄는 당신 같은 사람에게나 영향을 주고, 당신의 의로운 삶도 사람에게나 유익한 것이겠지요. 9. 사.. 2023. 6. 9.
욥기 34장 욥기 34장 1. 엘리후가 계속 말했습니다. 2. "현명한 어르신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총명한 여러분이시여,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3. 귀가 말을 알아듣듯, 혀는 음식 맛을 느끼지요. 4. 무엇이 옳고, 무엇이 선한 것인지 찾아보도록 합시다. 5. 욥은 '나는 의롭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옳지 않게 여기신다'고 주장했습니다. 6. '나는 정직한데 거짓말쟁이 취급을 당한다. 죄도 없는데 그분이 나를 쳐서 죽이려 하신다.' 7. 세상에 이렇게 옳지 못한 말을 물 마시듯 하는 사람이 또 어디 있습니까? 8. 그가 바로 악인들의 친구요, 불의한 사람들의 친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9. 욥은 겨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도 별수가 없다!'라는 소리를 합니다. 10. 그러니 현명하신 어른들이여,.. 2023. 6. 9.
욥기 33장 욥기 33장 1. "이제 욥 어르신,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2. 내가 입을 여니, 혀가 움직이는군요. 3. 나는 양심대로 말하며, 내 혀는 항상 진실만을 말합니다. 4. 하나님의 영께서 나를 만드셨고, 전능자의 호흡이 나에게 생명을 주셨지요. 5. 할 수 있거든, 당신도 내 말을 듣고 반박하십시오. 6. 나나 당신이나 흙으로 만들어진 하나님의 피조물 아닙니까? 7. 그러니 내가 당신을 두렵게 할 수도 없고, 내 손으로 당신을 누를 수도 없지요. 8. 나는 당신이 하신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9. 당신은 주장했지요? '나는 깨끗하고 죄가 없다. 나는 순결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다. 10. 그런데도 하나님은 나에게서 허물을 찾으시고, 나를 마치 원수 대하듯 하신다'고 말입니다. 11. 또 '.. 2023. 6. 8.
욥기 32장 욥기 32장 1. 욥이 계속해서 자신은 떳떳하다고 주장하자, 세 친구들은 욥에게 대꾸하기를 중단했습니다. 2. 그러자 람 족속의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냈습니다. 왜냐하면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3. 그리고 그는 욥의 세 친구들에게도 화를 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욥이 분명히 잘못했다'고 말하면서도, 욥의 말에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4. 엘리후는 세 친구들보다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이제껏 참고 있었습니다. 5. 이 세 사람들이 더 이상 대답하지 못하자, 엘리후는 화가 났습니다.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어리고, 당신들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내 생각을 말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7. '.. 2023. 6. 8.
욥기 31장 욥기 31장 1. "내가 내 눈과 약속했는데 어찌 처녀를 주목하겠나? 2. 그렇게 한다면 하늘의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주시며, 위에 계신 전능자께서 내게 어떤 유산을 주시겠나? 3. 사악한 자에게 재앙이 떨어지고 악을 행하는 자에게 불행이 닥치지 않는가? 4. 그분이 내 길을 살피시고 내 걸음을 헤아리시지 않는가? 5. 내가 거짓말을 하거나 남을 속였던 적이 있던가? 6. 나를 정확한 저울에 달아보면 하나님께서는 내가 정직한 사람임을 아실 것이네. 7. 언제 내가 바른 길에서 떠났던가? 내 마음이 언제 눈의 유혹에 넘어갔던가? 내 손에 죄를 지은 흔적이 남아 있던가? 8. 만약 내가 나쁜 사람이라면, 내가 뿌린 씨를 남이 추수해 가고 내 농작물이 다 쓸모없게 되어도 어쩔 수 없을 것이네. 9. 내가 언.. 2023. 6. 8.
욥기 30장 욥기 30장 1. "이제는 나보다 어린 사람이 나를 조롱하는구나. 나는 그 아버지를 내 양 떼를 지키는 개보다 못한 자로 여겼는데. 2. 그 나이 든 자들이 무슨 힘으로 내게 도움을 줄 수 있었겠나? 3. 그들은 배고픔과 가난에 수척해져 밤중에 먹을거리를 찾아 광야를 배회하지 않았던가? 4. 덤불 속에서 나물을 캐 먹고, 싸리나무 뿌리로 배를 채우던 저들이 아니었나? 5. 도둑 취급을 받고 마을에서 쫓겨나, 6. 음침한 산골짜기와 동굴과 바위 틈에서 살았지. 7. 가시덤불 속에서 짐승처럼 부르짖고 가시나무에 모였지. 8. 그들은 이름도 없는 미련한 자들로 고향에서도 쫓겨났지. 9. 그런데 저들이 나를 조롱하고 있다니. 내가 저들의 말거리가 되다니. 10. 저들은 나를 싫어하여 멀리하고, 내 얼굴에 마구 .. 2023. 6. 8.
욥기 29장 욥기 29장 1. 욥이 자기 말을 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2. "아, 지나간 날들이여,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시던 그 옛날이 그립구나. 3. 그때에 그분의 등불이 내 머리를 비추어서 그분의 빛으로 어둠 속에서 안전하게 걸었는데. 4. 내가 한창 힘이 넘칠 때, 하나님과 집에서 달콤한 교제를 나누던 날들, 5. 전능자께서 나와 함께하시던 날들, 내 자녀들이 나와 함께 있던 그날들. 6. 우유로 발을 씻으며, 반석에서 기름이 시내처럼 흘러내렸던 그 시절, 7. 성문에 나가서 성문 앞 광장의 높은 자리에 앉았던 그 시절, 8. 젊은이들은 나를 보고 길 옆으로 비켜서고, 노인들은 일어나서 경의를 표하며, 9. 백성의 지도자들도 하던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입을 가렸지. 10. 귀족들도 소리를 낮추고, 혀가 입천.. 2023. 6. 7.
욥기 28장 욥기 28장 1. "은을 캐내는 광맥이 있고, 금을 다듬는 제련소가 있지 않나? 2. 철은 땅 속에서 캐내고 구리는 광석을 녹여 얻으며, 3. 사람들은 어둠을 해쳐 캄캄한 곳에서 광석을 찾지. 4. 사람이 살지 않는 먼 곳에 깊이 갱도를 파고 그 속에서 혼자 줄에 매달려 이리저리 흔들리며 일을 한다네. 5. 먹을 것은 땅에서 나오지만 그 아래에서는 불이 땅을 녹여 버리지. 6. 사람들은 광석에서 사파이어와 금을 얻을 수 있네. 7. 그 지하의 길은 독수리도 알지 못하고, 매도 본 적이 없어. 8. 위엄 있는 짐승도 가 본 적이 없고, 사자도 어슬렁거린 적이 없지. 9. 사람들은 돌산을 깨고 산의 뿌리까지 파헤치며 10. 바위에 틈을 내고 그 사이에서 보물을 찾지 않나. 11. 사람은 댐을 만들어 물을 막.. 2023. 6. 7.
욥기 27장 욥기 27장 1. 욥이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2. "내 권리를 빼앗아 가신 하나님, 내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살아 계심을 가리켜 맹세하네. 3. 내게 생명이 있고 내 코에 하나님의 숨기운이 있는 동안에는, 4. 내 두 입술이 결코 악을 말하지 아니하고, 내 혀도 거짓을 말하지 않을 것이네. 5. 나는 결코 자네들이 옳다고 인정할 수 없네. 내가 죽더라도 내가 바르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겠네. 6. 내가 나의 진실함을 굳게 붙들고 놓지 않을 것이며, 내 양심이 걸리는 것이 없을 것일세. 7. 내 원수는 악인같이, 나를 미워하는 자는 죄인같이 망하게 되기를 원하네. 8. 하나님께서 경건하지 못한 자의 생명을 가져가실 때, 그에게 무슨 소망이 있을까? 9. 그에게 재앙이 임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2023. 6. 7.
욥기 26장 욥기 26장 1. 욥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2. "자네는 힘없는 사람을 잘 도와주고 힘없는 팔을 잘도 세워 주는군. 3. 지혜 없는 자를 잘도 상담해 주며 통찰력을 제공해 주는군. 4. 자네는 누구한테 그런 말을 들었나? 어떤 영이 자네를 통해 말하고 있는가? 5. 죽은 자들은 성난 파도 앞에서처럼 그 거처에서 두려워 떨지. 6. 하나님 앞에서는 죽음도 드러나며 멸망도 숨길 수 없어. 7. 그분은 북쪽 하늘을 허공에 펼쳐 놓으시고, 지구를 공중에 매달아 놓으셨네. 8. 그는 물을 구름 속에 넣으시고 무게 때문에 구름이 터지지 않도록 하시며, 9. 구름으로 보름달을 가려서 희미하게 만드시는 분이지. 10. 빛과 어둠을 구분하도록 수면에 경계선을 그어 두셨네. 11. 그가 꾸짖으시니 하늘 기둥들이 흔들리고.. 2023. 6. 7.
욥기 25장 욥기 25장 1. 그러자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했습니다. 2. "권세와 위엄은 하나님께 있다네. 그분은 하늘 높은 곳에서 질서를 세우시지. 3. 그분의 군대가 얼마나 많은 줄 아는가? 그분의 빛을 받지 않는 자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4. 감히 어떻게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정당하다 말하고, 여자의 몸에서 난 사람이 깨끗하다 할 수 있는가? 5.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달도 깨끗하지 못하고 별도 순수하지 못한데. 6. 하물며 구더기 같은 인생, 벌레 같은 사람이야 더 말할 것이 있겠는가?" 욥기 25장 2023. 6. 7.
욥기 24장 욥기 24장 1. "어찌하여 전능자께서 심판의 날을 정하지 않으셨을까? 그분을 아는 자들이 어찌 그날을 헛되이 기다리는가? 2. 어떤 사람들은 땅을 훔치려고 땅의 경계표를 옮기고, 남의 양 떼를 억지로 빼앗으며, 3. 고아들의 나귀를 잡아가고, 가난한 과부가 빚진 것을 갚을 때까지 소를 잡아 두며, 4. 가난한 자를 길에서 밀쳐 버리니 그 가난한 자들은 숨기에 바쁘구나. 5. 그들은 들나귀처럼 먹을 것을 찾아 헤매며 자녀에게 먹일 음식을 광야에서 찾고 있네. 6. 가난한 자들이 남의 밭에서 곡식을 줍고, 악인의 포도원에서 떨어진 것을 주우며, 7. 입고 덮을 것이 없어 밤새도록 추위에 떠는구나. 8. 산에서 쏟아져 내리는 소나기에 흠뻑 젖으며 바위 밑으로 피하는구나. 9. 또 악한 자들이 과부의 자식을 .. 2023. 6. 6.
욥기 23장 욥기 23장 1. 그러자 욥이 대답했습니다. 2. "오늘도 내 원망이 심한 것은 신음 소리가 나는데도 그분의 손이 나를 누르시기 때문이네. 3. 어디에 가면 그분을 만날까? 그분이 계신 곳 가까이에 갈 수만 있다면! 4. 그분 앞에 내 주장을 당당히 펼치고, 나의 무죄를 호소할 텐데. 5. 그분의 대답을 듣고 그가 나에게 말씀하신 바를 깨달을 수 있을 텐데. 6. 그분의 위엄으로 나를 물리치실까? 아니야, 그분은 내 주장을 들어 주실 거야! 7. 거기서는 의인이라면 그분과 변론할 수 있으니 나는 영원히 심판에서 구원받을 것이네. 8. 내가 동쪽으로 가도 그분은 아니 계시고, 서쪽을 돌아보아도 찾을 수 없구나. 9. 그가 북쪽에서 일하실 텐데도 뵐 수가 없고, 그가 남쪽으로 돌이키시나 그를 뵐 수 없구나... 2023. 6. 6.
욥기 22장 욥기 22장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였습니다. 2. "사람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이 된다는 말인가?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그분께 도움이 된다는 것인가? 3. 자네의 이로움이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될까? 자네의 행실이 올바르다 한들 그분께 유익할까? 4. 자네가 경건하기 때문에 그분이 책망하시며, 자네를 심판하시겠는가? 5. 자네의 악이 얼마나 크고, 자네 죄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6. 형제의 물건을 까닭 없이 저당잡고, 사람들의 옷을 빼앗아 벌거벗게 하지 않았나? 7.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었나? 배고픈 자에게 음식을 주었나? 8. 그러면서 권세나 부리려 하고, 귀한 체하며 살지 않았나? 9. 과부를 빈손으로 쫓아 보내고, 고아들을 멸시하지 않았는가? 10. 그러니 자네가 덫에 빠지고 공포에 .. 2023. 6. 6.
욥기 21장 욥기 21장 1. 그러자 욥이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2. "내 말을 잘 들어 보게나. 나를 좀 위로해 주면 안 되겠나? 3. 내가 말할 동안만이라도 참아 주게나. 내가 말을 다한 후에는 조롱해도 좋네. 4. 나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불평하고 있는 것일세. 왜 나라고 마음이 급하지 않겠는가? 5. 나를 보면 깜짝 놀라 손으로 입을 막게 될걸세. 6. 다시 생각하기만 해도 떨리고 공포에 사로잡히는구나. 7. 어떻게 악인이 잘살고, 오래 살며 권세를 누리는가? 8. 그들의 자녀도 번창하고, 손주들까지 잘 자라는 것을 보며 살고 있네. 9. 악인의 집에는 공포도 없고, 하나님의 꾸중하시는 채찍도 없는 듯하네. 10. 악인의 황소는 어김없이 새끼를 치고, 암소도 새끼를 잘 낳지. 11. 그들의 자녀들이 양 떼.. 2023. 6. 6.
욥기 20장 욥기 20장 1. 그러자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했습니다. 2. "내 마음이 불만스럽다고, 어서 자네 말에 답변하라고 이야기하네. 3. 나를 모욕하는 말을 들으니, 내 총명이 답을 하라고 말하는군. 4. 자네도 알겠지만 이 일은 세상의 처음부터 알려진 것일세. 5. 악인의 형통은 잠시뿐이라는 것, 경건하지 못한 사람의 기쁨은 아주 잠시뿐이라는 것, 6. 비록 그들의 교만이 하늘에 올라 그 머리가 구름에 닿을지라도 말일세. 7. 악인은 자기 배설물같이 망하네. 그를 알던 사람은 '그가 지금 어디 있나?'하고 묻지. 8. 하지만 악인도 꿈처럼 지나가고, 사람들은 그를 찾을 수가 없네. 밤중의 환상처럼 허무하게 사라지지. 9. 악인을 보았던 사람은 다시 그를 볼 수가 없네. 그 악인이 있던 처소도 그 악인을 .. 2023. 6. 5.
욥기 19장 욥기 19장 1. 그러자 욥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2. "언제까지 나를 괴롭히고, 말로 나를 박살내려는가? 3. 자네들은 열 번이나 나를 모욕하고도, 잘못한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군. 4. 설령 내 잘못이라 해도 그것이 자네들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5. 자네들이 나를 누르고, 스스로 뽐내며, 나를 수치스럽게 만든다 해도, 6. 나를 이렇게 만들고 그물로 덮어씌우신 분은 하나님이시네. 7. 내가 '폭력이야!'하고 외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고,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지만, 그곳에 정의는 없구나. 8. 그분이 내 길을 막고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며, 내 길을 어둠으로 가리셨구나. 9. 나에게서 영광을 가져가시고, 내 머리의 면루관을 벗기셨구나. 10. 그가 사방에서 나를 치시니 내가 죽게 되었고 나무를 뽑듯.. 2023. 6. 5.
욥기 18장 욥기 18장 1. 그러자 수아 사람 빌닷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2. "자네들, 언제까지 말장난만 할 텐가? 생각을 하고 말하게. 3. 어째서 우리를 짐승 취급하고, 어리석게 보는 건가? 4. 화가 나서 제 몸을 찢는다고 땅이 황무지가 되며 바위가 낭떠러지로 떨어지겠는가? 5. 악인의 빛은 사라지고, 그 불꽃은 사그라든다네. 6. 그 집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의 등불도 꺼져 가고 말지. 7. 그 활기차던 걸음이 약해지고, 자기 꾀에 스스로 넘어가고 말지. 8. 자기 발로 그물에 들어가고, 올무에 빠지고 만다네. 9. 그 발꿈치가 덫에 걸려, 순식간에 올가미에 빠지고 말지. 10. 땅에는 함정이 숨겨져 있고, 길에는 덯이 놓여 있다네. 11. 공포가 그를 덮치니, 걸을 때마다 더 놀라게 된다네. 12. .. 2023. 6. 5.
욥기 17장 욥기 17장 1. "내 호흡이 거칠어지고, 죽음이 가까웠으니, 무덤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구나. 2. 아, 나를 조롱하는 사람들만 내 곁에 있으니 내 눈은 날 조롱하는 저들을 보아야 하는구나. 3. 오 주님, 당신이 친히 나를 보증해 주십시오. 누가 나에게 죄가 없다고 증거해 줄 수 있겠습니까? 4. 당신께서 저들의 총명을 없애시어, 제 앞에서 잘난 체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5. 대가를 바라고 친구를 팔아넘기는 자들, 그런 자들의 자식은 눈이 멀 것입니다. 6. 그분께서 나를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만드시니, 사람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네. 7. 내 눈은 슬픔으로 침침해지고, 내 몸은 이제 그림자처럼 가볍구나. 8. 정직한 사람은 이것을 보고 놀라며 죄 없는 사람은 악인을 미워하겠지. 9. 그럼에도 의인은 .. 2023. 6. 5.
욥기 16장 욥기 16장 1. 그러자 욥이 대답했습니다. 2. "그런 말은 너무 많이 들었다네. 자네들은 위로는커녕 괴로움만 더해 주는군. 3. 그런 헛소리 이제 그만 하지 못하겠나? 그렇게 대답하다니 무엇이 그렇게 화나게 하는가? 4. 내가 자네들 처지라면, 나도 그렇게 말할 수 있네. 자네들을 괴롭히는 말들을 하면서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 수도 있지. 5. 하지만 나는 자네들을 격려하고, 안심시키는 말을 하겠네. 6. 내가 어떤 말을 한들 내 고통이 사라질까?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더라도, 역시 고통은 사라지지 않겠지. 7. 주님, 주께서 저를 기진맥진하게 하시고 가족을 망하게 하셨습니다. 8. 당신께서 나를 여위게 하셔서 뼈와 가죽만 남아 있으니 이것이 나의 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9. 하나님께서 나를 공격하.. 2023. 6. 4.
욥기 15장 욥기 15장 1. 그러자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2. "지혜로운 사람이 어찌하여 쓸데없는 소리나 늘어놓고, 자기 배를 허풍으로 채우는가? 3. 어째서 그런 소용없는 이야기, 유익하지 못한 말만 늘어놓는가? 4. 이제 하나님이 두렵지 않고, 그분을 경외하는 마음도 없어졌는가? 5. 자네 죄가 말할 것을 입에게 일러 주어 간사한 말만 하게 하는군. 6. 자네를 죄인이라 말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자네 입술이네. 자네 입이 그렇게 말하는군. 7. 자네가 맨 처음 세상에 태어났는가? 자네가 산보다 먼저 있었다는 말은 아니겠지? 8. 자네는 하나님의 회의에 참석해 본 일이 있나? 자네만 지혜롭다고 생각하나? 9. 우리는 모르고 자네만 아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실을 자네는 깨닫기.. 2023. 6. 4.
욥기 14장 욥기 14장 1. "여인에게서 난 사람의 수명은 짧고, 괴로움으로 가득함이며, 2. 그는 피었다 지는 꽃 같고, 미끄러져 가는 그림자와 같아서 곧 사라집니다. 3. 그런데도 당신은 그런 사람을 눈으로 살피시고, 심판을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4. 누가 더러운 것에서 깨끗한 것을 만들어 낼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5. 당신이 사람의 날 수와 달 수를 정하셨기 때문에 사람은 정해 주신 그 선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6. 제발 사람을 내버려 두셔서 품꾼처럼 하루를 마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7. 적어도 나무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찍히더라도 다시 움이 돋고 그 연한 가지들이 계속 나기 때문입니다. 8. 비록 그 뿌리가 땅 속에서 늙고 그 그루터기가 땅에서 죽는 다 해도, 9. 물 기운만 있으면 새.. 2023. 6. 4.
욥기 13장 욥기 13장 1. "보게나, 이런 것들을 내 눈으로 보고, 내 기는 들어서 깨달았다네. 2. 자네들이 아는 것은 나도 알고 있으니, 내가 자네들보다 못하지도 않다네. 3. 그러니 나는 오직 전능자에게만 말씀드리고 나의 처지에 대해 하나님과 의논하고 싶다네. 4. 자네들은 거짓말쟁이들이며 돌팔이 의사와 같군. 5. 자네들, 입 좀 다물 수 없나?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할 걸세. 6. 내 주장에 귀를 좀 기울여 주게. 내 간청을 이해해 주게나. 7. 자네들은 하나님을 위한다면서 그런 허튼소리와 거짓말을 하는가? 8. 그분께 아첨을 하자는 것인가? 하나님을 위하여 변호를 한다는 것인가? 9. 그분이 자네들 속마음을 다 아시겠지. 자네들은 사람을 속이듯 그분을 속일 수 있다고 믿나? 10. 자네들이 계속 불공평.. 2023. 6. 4.